오늘 신한 경기 너무 잘 봤습니다. 마지막에 실수로 지긴 했지만 전혀 아쉽지 않을 정도로(신한 선수들은 너무 아쉬우시겠지만), 정말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다른 팀과의 경기도 재밌지만 우리은행과의 경기는 정말 매 경기마다 압권입니다. 다소 선수들 간의 몸싸움이 치열해져서 저러다 싸우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시합이 끝나고는 서로 이해하리라 믿습니다.
몇 년동안 신한 농구 보면서 고구마 먹은 것처럼 답답하다, 작년부터 속이 좀 뚫리기 시작하더니 올해는 매 경기마다 너무 시원한 경기를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단비 선수에 비해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좀 약할 수 있었지만 그 만큼 우리 은행 수비가 견고했다고 봐야겠죠. 오늘 경기에서 좋은 해법을 찾아 꼭 이기실거라 믿습니다.
여자 농구의 진수, 신한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