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일 도원경기장에서 잇엇던 일입니다.
경기중간에 관람중인 팬들을 위해 선물을 나누주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날은 오예스하고 또 다른 선물을 나눠주고 있엇씁니다.
어느 커플이 오예스를 달라고 일어서서 손짓을 합니다.
오예스를 받아서 무지 기뻐하더군요.
에들이 받아야할 선물을  받은 30대인지 40대인지 모르지만 
커플이 무지 좋아하던구요.

그리고 또 선물을 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커플은 일어서서 선물을 달라고 손짓을 합니다.
그리고 선물을 받았습니다.
선물을 가방에 숨깁니다...
그리고 다른 치어리더에게 선물을 달라고 또 손짓을 합니다.
또 선물을 받습니다.
그들은 또 선물을 가방에 숨깁니다.
또 선물을 달라고 손짓을 합니다.
참 어의가 없더군요.
그바람에 내 주변에 잇는 아이들은 선물을 못 받았습니다.
이런 이유는 치어리더들이 선물을 가지고 이리저리 다니면서 아무에게나 선물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물을 받은 사람이 또 선물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갈 선물을 어른들이 뺏았고 있습니다.

더 웃긴건...
선물제공이 다 끝나자마자 이 커플은 짐을 싸서 경기장을 나가버립니다.
더 웃긴건...
이 커플이 앉은 자리에는 응원을 했던 종이가 여러장이 바닥에 버려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쓰레기도 바닥에 버리고 갔습니다.
정말 지저분했습니다.
애들도 아니고 30대인지 40대인지 모르지만 커플이 
애들처럼 그렇게 행동하고 다니고 잇습니다.
보고 있으니 뭐 같지 않더군요.
도원에 자주 오는것 같은데 그렇게 살지 마라.
애들이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