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임달식 감독이 우승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신한은행은 23일 용인시실내체육관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우리 V-카드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원정경기서 79-63으로 승리했다. 5전3선승제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서 신한은행은 3연승으로 2년 연속 여자프로농구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 임달식 감독은"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었고 기쁘다"면서 "그동안 힘든 훈련을 참고 견뎌낸 선수들에게 고맙다.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임달식 감독은 "정규 시즌 초반 전주원도 무릎이 좋지 않았다. 정선민도 초반에 좋지 않았다"면서 "하은주도 4라운드부터 출전이 가능해 초반이 힘들었다. 잘 버텨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뒤돌아봤다.
챔피언결정전에 대해 임달식 감독은 "정규 시즌서 7번이나 맞붙은 팀이다. 많이 준비했다. 삼성생명의 외곽을 잡는 것이 중요하고 생각해 외곽에 대한 수비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다. 그것이 잘 먹히면서 경기가 쉽게 풀렸다"고 평가했다.
임달식 감독은 MVP 정선민과에 대해서는 "처음 훈련 등이 잘 맞지 않아 힘들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잘 이겨내면서 한층 성장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임달식 감독은 "아직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2년 연속 우승을 했는데 3연속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곽기영 기자 mack01@imbc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