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맞상대인 용인 삼성생명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신한은행은 21일 2년차 포워드 박언주(21)를 삼성생명에 내주는 대신 센터 박연주(24)를 영입하는 1대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는 양 감독들을 통해 이뤄졌다.
삼천포여고를 졸업한 박언주는 지난 2006년 신인드래프트서 구리 금호생명에 전체 2순위로 지명됐다. 하지만 박언주는 그전에 합의됐던 트레이드로 인해 곧바로 신안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박언주는 신한은행서 총 6경기 출전해 경기당 평균 1.17득점을 기록했다.
188cm의 장신 센터인 박연주는 숙명여고서 신혜인과 함께 트윈타워를 구축해 지난 2003년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여고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지난 2004년 겨울리그부터 박연주는 삼성생명서 뛰었다. 통산 29경기 출전해 경기당 2.38득점, 1.3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곽기영 mack01@imbc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