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의 간판 정선민(34)의 팔꿈치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선민은 지난 4일 천안 KB국민은행과의 홈경기서 22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79-71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후 팔꿈치를 붙잡고 나와 신한은행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임달식 감독은 5일 "금호생명전서 팔꿈치를 다쳤는데 어제 경기서 또 같은 부위를 부딪혀 통증이 생겼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일찍 뺐다"고 설명했다.
또 임달식 감독은 "후유증은 없다. 다음 경기 출전에 이상이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상대의 밀착마크가 불가피한 정선민의 수난은 올시즌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10월 13일 국민은행전서는 경기 종료 직전 홍보람과 이마끼리 충돌, 이마를 20바늘이나 꿰멨다.
한편 신한은행은 3연승을 거두며, 다시 질주 태세에 돌입했다.
임달식 감독은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 해야할 뿐이다. 연승 행진은 생각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1월 24일 삼성생명에 패해 연승행진이 구단 역대 최다인 11에서 중단, 신기록 수립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