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안산 신한은행이 4연승으로 올해를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은 28일 부천체육관서 열린 신세계와의 KB국민은행 2008-09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최종전서 75-67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22승3패로 2위 용인 삼성생명(15승9패)와의 격차를 6.5경기로 벌렸다. 2연패를 당한 신세계는 10승15패로 4위에 머물렀다.


진미정의 레이업 바스켓 카운트로 포문을 연 신한은행은 경기 시작부터 신세계를 거세게 몰아부첬다. 이연화, 진미정이 3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신한은행은 8점차로 앞서나갔다. 이어 강영숙과 최윤아의 득점을 묶어 19-11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서 신한은행은 정선민, 전주원, 하은주를 투입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계속 가져갔다. 신한은행은 정선민과 하은주의 연속 골밑 득점을 통해 점수차를 두자리수로 늘려나갔다.


40-27로 앞선채 시작된 후반서 신한은행은 파상공세를 펼쳤다. 결국 전주원과 진미정의 3점슛로 신한은행은 19점차의 리드를 잡았다. 3쿼터 막판 신세계가 박세미와 김정은의 외곽포으로 반격했지만 여전히 신한은행은 54-42로 앞서나갔다.


이어진 4쿼터 초반 신한은행은 신세계과 서로 주고 받으면서 계속 점수차를 유지했다. 그러다 4쿼터 중반 최윤아가 3점슛 2개 연속 터뜨리면서 신한은행은 승기를 잡았다. 신세계가 막판 총공세를 펼치며 추격했지만 신한은행은 주전들이 고른 득점을 통해 승기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