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올스타전 이후 첫 경기서 완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서 열린 천한 KB국민은행과의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84-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5연승을 거두며 23승3패로 선두 독주 태세를 이어나갔다. 2위 금호생명과는 6.5경기차다. 반면 국민은행은 10연패의 늪에 빠지며 6승20패를 기록했다.
1쿼터서 신한은행은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넣은 이연화를 앞세워 공방전을 벌이다 12-12 동점인 상황서 최윤아와 진미정이 잇따라 3점슛을 성공시켜 18-12로 앞서나갔다.
신한은행은 2쿼터서 정선민과 전주원을 투입했다. 정선민이 2쿼터서만 11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 신한은행은 46-28로 훌쩍 달아났다.
3쿼터서 신한은행은 골밑서 10점을 몰아넣은 하은주와 국민은행의 슛팅 난조를 묶어 20점차 이상까지 격차를 벌렸다.
63-42로 크게 앞서서 4쿼터를 맞이한 신한은행은 꾸준히 20점차 안팎의 리드를 지켜나갔다. 승기를 잡았어도 방심하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한 신한은행은 경기 막판 벤치 멤버를 가동하며 여유롭게 대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