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최윤아를 앞세워 6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8일 홈구장 안산와동실내체육관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KB국민은행 2008-09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서 78-6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6연승의 신한은행은 24승3패로 계속해서 선두를 독주했다. 삼성생명은 2연패를 당하면서 16승11패로 3위에 머물렀다.
이날 최윤아는 15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또 정선민이 24득점을 몰아넣었다.
경기 시작부터 신한은행은 삼성생명과 치열한 일전일퇴의 공방전을 치렀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조금씩 삼성생명에게 경기의 흐름을 뺏겼다. 결국 1쿼터 종료 직전 이미선에게 4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16-21로 뒤졌다.
이어진 2쿼터서도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의 기세에 고전했다. 신한은행은 야투 난조까지 겹치면서 점수차가 계속 벌어졌다.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에게 2쿼터서만 23득점을 내주며 전반 29-44로 끌려다녔다.
후반 들어 신한은행은 최윤아의 5연속 득점을 시작으로 반격을 준비했다. 하은주와 정선민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한 신한은행은 3쿼터 종료 2분 30초 가량 남기로 52-5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신한은행은 8연속 득점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60-52로 앞선채 맞은 4쿼터서 신한은행은 정선민의 6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두자리수로 벌렸다. 하은주도 골밑에서 6득점을 몰아넣으면서 신한은행은 72-6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신한은행은 후보 선수들을 투입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