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승을 달린 안산 신한은행이 정규리그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신한은행은 22일 춘천호반체육관서 열린 춘천 우리은행과의 KB국민은행 2008-09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서 77-71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파죽의 9연승으로 27승3패를 기록했다. 남은 10경기서 2승만 거두면 3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정선민을 벤치에 대기시켰지만 신한은행은 경기 시작부터 이연화와 진미정의 득점을 앞세워 13-2로 앞서나갔다. 계속해서 파상공세를 펼친 신한은행은 1쿼터서만 22-11의 리드를 잡았다.
그러다 2쿼터서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의 수비에 막히면서 고전했다. 김은혜와 홍현희의 내외곽포에 휘둘린 신한은행은 1점차까지 쫒겼다. 하지만 정선민의 득점포가 가동되면서 신한은행은 15득점을 몰아넣으면서 전반 43-26으로 달아났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신한은행은 후반들어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우리은행이 김계령과 홍현희의 골밑 득점으로 반격했지만 신한은행은 정선민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며 계속 두자리수의 리드를 유지했다.
4쿼터서도 신한은행은 전주원과 정선민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손쉽게 대승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