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은 완승으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은 1일 홈구장 안산와동실내체육관서 열린 부천 신세계와의 KB국민은행 2008-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서 109-84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19연승을 달리면서 역대 지난 2003년 용인 삼성생명이 겨울과 여름리그에 걸쳐 세운 최다 연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이미 신한은행은 단일리그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지은 신한은행은 37승3패로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6일부터 신세계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플레이오프는 5전3선승제로 열린다.

최윤아, 강영숙, 이연화의 연속 득점으로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9-0으로 앞서나갔다. 계속해서 신세계를 몰아부친 신한은행은 진미정의 득점을 통해 1쿼터서 31-14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2쿼터서 신한은행의 파상공세는 이어졌다. 김연주와 전주원의 3점포로 신한은행은 점수차를 22점차로 벌렸다.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진미정의 득점포가 계속 터지면서 신한은행은 57-3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신한은행은 정선민을 중심으로 공격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이연화의 외곽포까지 나오면서 신한은행은 70-34로 크게 앞서나갔다.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신한은행은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4쿼터서도 신한은행은 선수들을 모두 고르게 투입하며 계속 득점을 쌓아나갔다. 선수단 12명이 모두 득점을 올리면서 신한은행은 대승을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은 총 109점을 몰아넣으면서 올시즌 한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