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3년 연속 라이벌 용인 삼성생명과 여자프로농구 정상을 다투게 됐다.
삼성생명은 13일 홈구장 용인실내체육관서 열린 구리 금호생명과의 KB국민은행 2008-09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서 65-58로 승리했다.
5전3선승제로 열리는 플레이오프서 삼성생명은 3승1패를 기록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게 됐다.
이미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부천 신세계에게 3전전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18일 홈구장 안산와동실내체육관서 삼성생명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신한은행은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서 삼성생명과 맞붙는다. 지난 2007년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서 신한은행은 마지막 5차전서 힘겹게 삼성생명을 꺾고 구단 첫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에게 3승무패를 기록하면서 여자프로농구 2연패를 달성했다.
올시즌 신한은행은 삼성생명과 총 8차례 맞붙어 7승1패를 거뒀다. 한차례의 패배는 원정서였다.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을 상대로 경기당 평균 71.1득점을 올리면서 단 61.6득점을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