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버드는 2007년 3월 이후 연패를 당한 적이 없습니다. 당시에도 17승1패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뒤 마지막 2경기를 내준 것입니다.
지난 24일, 23연승의 대기록을 마감했지만 ‘연패는 없다’ 는 정신으로 국민은행 전적 21연승을 이어갔습니다.
29일 와동체육관에서는 정선민 선수와 진미정 선수가 그야말로 펄펄날며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기록: 정선민(32점,9리바운드,4어시스트), 진미정(17점,7리바운드,3스틸)]
정선민은 “특별히 득점에 집중한 것은 아니지만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며
“국민은행전은 공격과 수비에서 유독 상대하기 편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 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에스버드는 이날 경기에서 3점슛을 한 개도 적중시키지 못했지만 승리하는 재미있는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물론 시도는 여섯 번 했습니다) 그만큼 골 및 플레이가 더 강해졌으며
속공과 돌파로 강력한 공격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경기결과에는 잘 드러나지 않는 강력한 수비로 상대팀을 압박하는 능력은, 경기장에서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경기는 31일 구리체육관에서 금호생명과 치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