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경기로, 총 40경기의 절반인 20경기를 소화했습니다.
4라운드 마감 최종성적은 17승3패 ‘단독1위’ 입니다.
이날 경기는, 라이벌 전의 흥분된 분위기와 접전 속에 숨가쁘게 치뤄졌으며,
종료 8초를 남기고 최윤아 선수의 짜릿한 역전 레이업 슛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라이벌전 답게 시종일관 엎치락뒤치락 시소게임이 거듭됐지만 에스버드는
근소하게 밀려서 수초를 남기곤 패색이 짙었습니다.
2쿼터부터는 하은주 선수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웠고
이연화 선수 이전경기 부상 등, 쉽게 돌파구를 찾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대로 끝나는가 싶었던 경기가 질풍 같은 최윤아 선수의 막판 가로채기
하나로 뒤짚어지는 극적인 승리로 이어졌습니다.
이로써 에스버드는 10연승을 이어갔고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드라마를 만들면서 농구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경기장에는, 평일 경기임에도 원정 일부 좌석을 제외하곤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관중이 많았으며, 최근 계속되는 팽팽하고 긴장된 경기 탓에 선수들은
조금 힘들겠지만, 보는 관중들의 발걸음은 멋진 경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차 있는게 사실입니다

이번 승리의 또 다른 주역인 정선민 선수는 4라운드까지 치른 소감에 대해
“초반에 윤아가 없어서 많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안정감을 많이 가졌고,
윤아가 들어오면서 더욱 많은 에스버드의 색깔을 보여드릴 수 꺼예요.
앞으로 신한은행의 색깔은 무궁무진 합니다!” 라고 얘기했습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는 21일 경기로 마무리를 했지만, 12월25일(금)에는
올스타전이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리며 (시간: 오후16시) , 올해 마지막날인
12월31일(목)에는 KB 와의 2009년 마지막 경기가 펼쳐집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