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는 1~2쿼터 까지는 결과를 종잡을 수 없을만큼 박빙의 승부였습니다.
1,2위 싸움을 넘어 정규리그 패권을 다투고 있는 두팀이기에 치열함은 극에 달았습니다.
전주원 선수의 1쿼터 3점 버져 미터가 폭발하지 않았다면, 초반기세에 눌려 승기를
놓칠뻔 했을지도 모릅니다. 2쿼터에선, 국내 최장신 하은주 선수가 응원단의 응원열기
이상으로 도약했습니다. 19점을 몰아 넣으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에스버드는 이날 승리로 2위와의 경기차를 4경기로 벌렸으며,
처음으로 2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매 라운드 마다 MVP 선정을 하는데, 정선민 선수가 지난 4라운드에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바스켓 퀸 답게 매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정선민 선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올해 나이… 37살 입니다.

에스버드는 지금 13연승을 질주하고 있습니다. 코칭스텝 및 선수단은 연승에 대한 부담과
매 경기 관심을 가지고 찾아주시는 에스버드 팬들을 위해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1월11일 신세계와의 안산 홈경기때도 최선을 다할 에스버드 여전사들의 파워넘치는 플레이가 정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