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9일과 1월31일 징검다리 경기를 치른 에스버드가 2010년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1/29일 Woori은행과의 경기에 비록 패하긴 했지만,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라고 할까요? 잠시 숨을 골랐고, 31일 경기엔 국민은행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1월을 마무리 했습니다.
29일 경기에 패함(63:71)으로 시즌 18연승을 마감했고, 상대 Woori은행은 13연패를
마감했습니다. 하은주, 최윤아 두 선수가 잔 부상이 있어 출전하진 않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여전히 최선을 다했고 상대의 공격이 빛을 발해 연승과 연패가 끊긴
경기였습니다. 그간 13연승으로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있던 Woori은행이 여자농구
발전을 위해 선전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에스버드가 그만 이기라고 하는
말보단, 상대가 더 잘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프로스포츠엔 어울리지 않을까요…
30일엔, 4쿼터 정선민 선수의 소나기 슛으로 시원하게 접전 경기를 이겨낸 날입니다.
경기 스코어는 82:74 이며, 3쿼터까지 향방을 알 수 없는 공방이 계속되다, 4쿼터
노장들의 분전으로 승리를 따냈습니다. 이날 정선민 선수는 33점을 몰아넣었으며,
전주원 선수의 송곳 같은 패스와 상대 기를 꺾어버리는 결정적인 돌파 레이업이
작렬했습니다. 국민은행 연수원에서 경기를 치르다 보니, 이날은 KB신입직원
300여명이 일방적인 응원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안겨주어, 너무나 기뻐하던
신한은행 신입직원 THE Bank 7기 응원 모습이 뇌리에 스쳤습니다.
다음경기는 2월6일 안산에서 치뤄지는 용인 삼성생명과의 1-2위간 대결입니다.
주말경기에다 빅경기라 4시반정도에 매진이 예상되는 만큼 나들이 계획이 있으시다면
시간을 조금만 당겨 오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매진 예상… 거짓말이 아닙니다!!!
[다음경기 안내] 2월6일 토요일 오후5시 안산와동체육관 (상대 삼성생명)
문의: 사회협력팀 농구단 사무차장 김용섭 (031-482-9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