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버드는 지난 21일(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09-10시즌 정규리그 우승 세레모니
행사를 가졌습니다. 하루전, 2위팀이 무기력하게 졌기에 이날 경기 결과와는 상관없는
우승행사였지만 상대팀 Woori 은행을 제압(81:72)하며 우승을 자축하는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에스버드는 남녀 프로농구를 통틀어 최초의 기록인 ‘4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
의 대업을 달성했으며 이번 플레이오프(1-4위) 경기를 이기고 챔프전까지 승리한다면,
통합4연패의 엄청난 기록을 이룩하게 됩니다.

임달식 감독은 “선수들이 몸이 성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묵묵히 뛰어준 덕분이다.
그동안 고생이 참 많았다” 라며 소감을 전했고, 잔여 정규리그 경기를 잘 치른 후
통합4연속 우승을 향해 정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미 확정된 상황에 맥빠진 우승 축하 경기가 되지 않을까 우려 했지만,
에스버드의 바스켓 퀸 정선민 선수가 팀의 우승을 자축이라도 하듯 올시즌
첫 40분 풀타임을 뛰며, 올시즌 두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습니다.
남녀 통틀어 국내 프로농구 개인 트리플기록을 ‘12’로 늘리며 팀의 기쁨을
배가 시켰습니다.

에스버드 농구단! 4연속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겼지만,
잠시도 쉴틈이 없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이 순간에도, 선수들은 통합 4연속
우승을 향해 정진하고 있습니다. 잔여 정규리그 5섯 경기를 치른 후 3월19일(금)
부터 플레이오프가 시작됩니다. 에스버드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열렬한
성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