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버드는 17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우리은행을 상대로 
종료 버져가 울리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1쿼터 초반 상대의 거친 반격에 살짝 당황한 모습을 보인 에스버드는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투입된 에스버드의 대표 3점슈터 김연주의 3점슛에 힘입어
14-18 4점차로 1쿼터를 마쳤습니다.

2쿼터 다시한번 시작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 에스버드 선수들. 
하지만 상대의 거센 반격때문이었을까.
공격에서 약간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2쿼터 종료와 동시에 터진 에스버드의 든든한 버팀목
강영숙 선수의 2득점 버져비터로
25-34 9점차로 추격하며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3쿼터 에스버드 선수들은 적극적인 골밑 돌파에 이은
상대의 팀파울을 늘렸고, 자유투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며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하지만 상대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3쿼터도 42-51 9점차로 추격하며 마무리 했습니다.

승부를 결정짓는 4쿼터. 에스버드 선수들은 종료버져가 울리는 순간까지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역전 드라마에 마침표를 승리로 장식하기에는
무언가 2% 부족한 모습이었습니다. 

에스버드는 64-69 5점차로 패하며 13승 6패를 기록하며 2위자리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초심으로 돌아가, 대한민국 여자농구 최강자의 모습을
되찾을수 있도록. 운동화끈을 다시 고쳐메고 한걸음 더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