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에스버드의 첫번째 경기는 청주에서 KB스타즈를 상대로 24점차 대승을 거뒀다.

1쿼터부터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신한은행의 신형 득점 머신 캐서린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에스버드는
1쿼터부터 득점포를 폭발시켰다.
6점을 폭발시킨 캐서린을 필두로 김단비-최윤아-이연화 등이 연달아
득점을 성공시키며 1쿼터를 19-12로 마쳤다.

1쿼터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뽐낸 에스버드의 득점행진은 2쿼터에도 계속됐다.
김단비가 내외곽에서 슛을 폭발시켰고, 교체되어 들어온 최희진과 이연화도 외곽득점에
가담하면서 손쉽게 점수를 벌렸다.
2쿼터를 3분여 남긴 시점에서 에스버드는 13점차까지 달아났다. 
이후에도 에스버드는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KB국민은행에게 때때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두 자리 수 점수차는 꾸준히 유지했다.

40-28로 시작한 후반전, 에스버드는 3쿼터에 사실상 승부를 결정했다.
하은주가 교체 되어 들어오면서 골밑을 완벽히 장악했고,
외곽에서는 김단비와 캐서린이 득점에 가세하며 하은주의 짐을 덜어줬다.
하은주가 3쿼터에만 8점을 올렸고, 3쿼터가 종료된 후 전광판에는 어느덧
60-39라는 숫자가 쓰여 있었다.

승부가 결정된 4쿼터였기에, 4쿼터 들어 그간 출장시간이 적었던 
어린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돌아갔다. 
최희진 선수가 3점슛 2방을 터트리며 4쿼터를 주도했다.
에스버드는 79-55로 경기를 마감하며,2013년 첫경기를 대승으로 장식!
3연승을 달리며 1위를 2GAME차로 바짝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