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의 휴식기를 거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월3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KDB생명을 상대로 6라운드 두번째 경기를 치뤘다.

두 팀간의 3:3 트레이드 이후 첫 맞대결. 
에스버드는 1쿼터 주장 최윤아를 대신해 김규희가 스타팅을 출전했으며,
곽주영 선수의 2득점을 시작으로 가볍게 공격의 시동을 걸었다. 
이후 조은주, 로빈슨까지 공격에 가세하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갔다. 1쿼터 종료 14-17

2쿼터부터 하은주가 경기에 출전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상대에게 연이은
득점을 허용하며 28-35 7점차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초반 김연주와 최윤아의 연속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추격전이 시작되었다.
특히 최윤아의 두번째 3점슛이 림을 통과,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의 기운이 에스버드로
기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곧바로 득점을 허용하며, 49-51 2점차이로 
마지막 4쿼터를 맞이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4쿼터. 하은주의 골밑 득점과 김규희의 3점슛이 연달아 성공하며,
추격에 성공. 역전의 실마리를 보이는 듯 했지만 
4쿼터 막판 연속된 턴오버와 상대에게 쉬운 득점 찬스를 내주며, 63-73 10점차이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로서 에스버드는 시즌 개막후 최다인 4연패를 기록하며,
6라운드 1승 신고에 실패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