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가 마침내 6라운드 첫승을 기록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월4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하나외환을 상대로 경기를 치뤘다.
김규희, 조은주, 김단비, 곽주영, 로빈슨의 선발 멤버로 경기를 시작한 에스버드는
조은주의 첫 3점슛이 깨끗하게 림을 가르며 기분좋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조은주는 1쿼터에만 3점슛 한개 포함 11득점을 몰아 넣으며, 경기 분위기를
단숨에 에스버드 쪽으로 가져왔다. 1쿼터 20-14로 에스버드의 리드.
에스버드는 슛팅 감각을 되찾은 김단비와 캡틴 최윤아의 3점 슛이 차례로 터지며,
더욱더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특히 김단비는 2쿼터에만 10득점을 기록했다.
2쿼터 43-27로 여전히 에스버드의 리드.
에스버드의 새로운 식구가 된 곽주영, 로빈슨이 적극적인 득점에 가세하며,
점차 호흡이 맞아가는 모습을 보인 3쿼터였다. 3쿼터 54-41 에스버드의 리드.
승부를 결정짓는 4쿼터. 김단비와 최윤아가 3점슛을 한개씩 성공시켰고,
끝까지 리드를 뺏기지 않으며, 마침내 6라운드 첫승. 그리고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특히, 선발 출장해서 25분여를 코트에서 뛰어다닌 김규희는 상대 볼을 가로채는 스틸을
무려 7개나 기록하며, 다음 경기에 더욱더 큰 기대감을 갖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