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하나외환의 경기가 열렸다.

1쿼터 양팀 모두 놓칠 수 없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신경전이 대단했다.
에스버드는 조은주, 김단비 선수의 3점슛으로 조금씩 리드를 지켜갔다.
수비에서는 로빈슨 선수가 엄청난 블록슛을 선보이며 상대의 기선를 제압했다.
조은주 선수가 1쿼터에만 7점을 넣으며 완전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1쿼터 종료 16:15 에스버드 1점 리드했다.

1쿼터와 마찬가지로 2쿼터 김단비 선수와 조은주 선수가 계속 신한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하나외환의 샌포드와 김정은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좀처럼 점수차이를 벌이지 못한 
2쿼터였다.  2쿼터 종료 31:30으로 신한 1점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 로빈슨이 골밑에서 엄청난 블록샷을 선보였다!! 
상대팀의 주포 김정은과 샌포드의 골밑공격 시도를 여러차례 블록했다.
하지만 공격에서 김단비, 조은주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이 림을 돌아나오면서 경기를 어렵게 가져갔다.
3쿼터 마지막에 터진 조은주선수의 3점슛과 최윤아 선수의 멋진 돌파로 
신한 45-41로 4점 리드를 이어갔다. 

4쿼터 앞선에서 김규희 선수가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특히, 하프라인을 넘어오기 전 강력한 압박 수비로 가로채기에 성공하며 
레이업 슛까지 성공시킨 모습이 일품이었다. 
오늘 경기 에스버드의 쌍포인 김단비, 조은주 선수가 무려 45점을 합작하며 
67:54으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새로운 에스버드의 멤버가 된 
조은주, 곽주영, 로빈슨이 기존 선수들과 점점 호흡이 좋아지며
나날이 발전해나가고 있다.

앞으로 정규리그 남은 3게임. 정상을 향한 도전을 계속 이어나가길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