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오후6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이 시작되었다.
경기장을 가득찬 양팀의 응원열기가 경기 시작전부터 엄청났다.
김단비 선수의 레이업과 최윤아 선수의 미들 점프슛으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나간 에스버드.
하지만, 양팀 모두 엄청난 긴장때문인지 좀처럼 득점을 쉽게 하지 못하는 초반이었다.
1쿼터 중반이후 최윤아, 김단비 선수가 득점을 추가하고, 상대공격을 꽁꽁 묶어놓는
강력한 수비를 펼치며. 1쿼터 14:6으로 신한리드하며 마무리했다.
2쿼터 투입된 김연주 선수는 공격의 숨통을 트여주는 그림같은 3점슛과
버저비터 점프슛까지 성공시키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주었다.
그와 더불어 더더욱 상대 공격을 적극적으로 차단시키며
2쿼터를현재 30:15로 15점 리드한 채로 마무리했다.
3쿼터 역시 에스버드는 강력한 수비력으로 상대 공격을 완전히 꽁꽁 묶어버렸다.
골밑에서 로빈슨이 든든하게 지켜주며, 코트위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삼성생명의 공격의지를 압도했다.
김연주 선수의 3점슛과 김단비, 로빈슨의 연속득점으로
3쿼터 역시 43:28로 신한은행이 계속 리드했다.
4쿼터 에스버드의 에이스 김단비 선수의 쇼타임이 펼쳐졌다.
연이은 3점포와 미들슛으로 상대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꺽어버렸다.
에스버드는 단 한번의 리드도 허락하지 않고 상대공격을 단 47점으로 묶으며
2차전을62 : 47 15점차로 완승을 거두며 전날 1차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제 플레이오프 상대전적 1승1패로 챔피언 결정전을 위한 최종승부는
3월11일(월) 오후7시에 안산와동체육관에서 펼쳐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