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 60 - 68 우리은행 한새 
[ 18-18 | 10-15 | 15-19 | 16-17 ] 

경기 기록

스트릭렌 17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 

조은주 15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2블록

12월 1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우리은행 한새의
WKBL 슈퍼매치 3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1라운드 시즌 개막전 경기에서 패배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시즌 전적 1승 1패의 호각세를 유지한 양팀의 
3라운드 첫번째 맞대결로 많은 농구팬들의 
이목이 집중한 경기 였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점프볼을 따내기 위한 양팀의 치열한 몸싸움이
펼쳐지면서 이번시즌 최초로 점프볼을 3회 연속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김규희 조은주 곽주영 김단비 엘레나 비어드의 베스트 5로 경기를 시작한 에스버드

1쿼터 에스버드의 판타스틱 포워드 조은주의 3점슛이 불을 뿜었다.
조은주는 3점슛 3개 포함,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까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3점을 득점하며 초반 에스버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에스버드의 캡틴 최윤아를 대신하여 선발 출전한
김규희가 1쿼터에만 개인파울 3개를 기록하며, 파울트러블에 걸렸고
그로인해 원할한 게임 운영이 되지 않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1쿼터 마지막 공격찬스에서 에스버드의 신형엔진 쉐키나 스트릭렌이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18-18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에스버드는 3분여 동안 상대공격을 무득점으로 막으며,
역전에 성공.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하지만 2쿼터 중반 작전 타임 이후 상대의 거센 반격에 휘말리며
10-15로 상대에게 5점을 더 허용하며 28-33 5점차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파울트러블로 고전하던 김규희가 다시 코트에 출전하며,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김규희는 상대 수비의 빈틈을 이용
반박자 빠른 3점슛을 연속 2개 성공시키며 추격전의 불씨를 살렸다.
조은주와 곽주영, 스트릭렌도 2점슛으로 득점을 쌓으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하지만, 상대팀의 거센 반격에 골밑 득점을 연속 허용하며
52-43 9점차 뒤진채 마지막 4쿼터를 맞이하였다.

마지막 4쿼터 에스버드는 전면 강압 수비를 펼치며, 마지막 추격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춘천의 차가운 기운에 선수들의 몸이 굳어버린 탓일까.
에스버드는 손쉬운 득점 찬스에서 시도한 슛들이 번번히 림을 돌아나오며,
득점에 실패했으며, 설상가상으로 파울트러블에 걸렸던 김규희가
4쿼터 중반 5반칙 파울아웃을 당하며 큰 어려움에 봉착했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서 6점차까지 추격에 성공한 에스버드.
상대의 실책으로 얻어낸 공격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결국 최종스코어 60-68 8점차 패배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로서 에스버드는 시즌성적 6승 5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자리를 지키게 되었다.

1위팀과의 경기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마지막 마무리에서
아쉬움 가득했던 오늘 경기를 되돌아보며, 다음 라운드 4번째 맞대결에서는
오늘의 패배를 반드시 되갚아주는 에스버드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신한은행 에스버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