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 92- 81 KB스타즈 
[ 28-14 | 21-20 | 21-20 | 22-27 ] 

경기 기록

스트릭렌 20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 

김단비 18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1블록

최윤아 12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 

12월 20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KB스타즈의
정규리그 3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지난 2라운드 청주 원정경기에서 73-68 5점차 패배를 당했던 에스버드로서는
설욕전을 위한 중요한 일전이었다.

김규희, 곽주영, 김단비, 비어드, 조은주의 베스트 5로 경기를 시작한 에스버드.
1쿼터. 베스트 5 전원이 득점에 성공하며, 뛰어난 경기 감각을 확인시켰다.
특히, 경기 첫 득점을 자유투로 성공시킨 김단비는 3점슛 1개 포함 9득점을
집중시켰고, 교체 출장한 김연주가 3점슛을 2개나 성공시키며, 점수를 
차곡차곡 적립해나갔다. 
그결과 에스버드는 1쿼터 28-14 더블스코어로 앞서나가게 되었다.

2쿼터 에스버드의 캡틴 최윤아 선수가 코트에 출전하며,
경기 템포를 조율하기 시작했다. 최윤아의 손을 떠난 볼은 
동료 선수의 득점으로 고스란히 연결 되었으며, 
최윤아는 상대의 허를 찌르는 3점슛과 멋진드라이브 인으로 5점을 집중시키며
에스버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2쿼터 초반 에스버드의 외국인 선수
엘레나 비어드가 개인반칙 4개로 살짝 주춤했지만, 비어드는 공격에서 4득점을
집중시키며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에스버드는 2쿼터 49-34 15점차로 앞서나가며 하프타임을 맞이하게 되었다.

3쿼터 에스버드의 신형엔진 쉐키나 스트릭렌의 득점력이 불을 뿜었다.
스트릭렌은 3점슛은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정확한 2점슛 감각을 뽐내며, 3쿼터에만 11득점을 집중시켰다.
컨디션을 완벽히 회복한 김단비는 멋진 드라이브인으로 4득점을 올리며,
공격의 고삐를 더욱 거세게 당겼다.
70-54 3쿼터까지 70점을 집중시킨 에스버드는 1,2,3쿼터 단 한순간도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4쿼터를 맞이하게 되었다.

마지막 4쿼터 상대의 거센 반격이 시작되었다. 올코트 프레스에 이은 에스버드의
실책을 유도하려 했지만, 에스버드의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김규희의 돌파와,
캡틴 최윤아의 센스 있는 공간 활용으로 수비를 헤쳐나갔다.
공격에서는 스트릭렌이 7득점을 집중시키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조은주와 최윤아가 상대의 집중 수비를 뚫고 멋진 드라이브인을 성공시켰다.
4쿼터 막판 김단비가 5반칙 퇴장을 당했고, 마지막까지 상대의 거센 반격이 이어졌지만,
에스버드는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92-81 9점차 승리를 거뒀다.

시즌 두번째 원정경기 승리를 기록한 에스버드
시즌 최초로 90점대 득점에 성공한 에스버드
시즌 첫 한경기 10개의 3점슛을 기록한 에스버드
공동 2위와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둔 에스버드

오늘 경기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다음 22일 경기에서 확인해보자

신한은행 에스버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