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우리은행 한새의 WKBL 슈퍼매치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이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지난 1라운드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한 에스버드의 설욕전이 예상되는 경기였다

에스버드는 최윤아 김단비 조은주 곽주영 제시카 브릴랜드의 
베스트5로 경기를 시작했다.

1쿼터. 브릴랜드의 점프볼로 경기 첫 공격권을 가져온 
에스버드는 김단비가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브릴랜드가 정확한 미드레인지 점프슛으로 연속 4득점을 올리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상대 외국인 선수에게 연속 7득점을 허용하며 수비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3점슛도 두방이나 허용하며 12-17. 5점차 뒤진채 2쿼터를 맞이했다.

2쿼터 초반 에스버드는 외국인 선수 크리스마스와 하은주, 김규희를 교체 투입시키며,
경기 흐름에 변화를 주었다.
하지만, 에스버드 선수들의 손을 떠난 공들이 모두 다 림을 돌아나오며, 득점에 실패했고,
이 공은 고스란히 상대팀의 리바운드로 연결되며, 속공찬스를 내주고 말았다.
상대 장신 외국인 선수에게 페인트 존에서만 10득점을 내준 에스버드는
수비의 헛점을 드러냈다. 
2쿼터 종료 직전 김규희가 상대 패스를 가로채며 속공 레이업 득점으로 연결하며, 2쿼터 득점 마진 11-19를 기록. 23-36. 에스버드가 13점을 뒤진채 15분간의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15분간의 하프타임에는 에스버드의 새식구가 된 김연희와 김아름 선수 환영식이 진행되었고,
WKBL 2014-2015 시즌 정규리그 1라운드 MVP에 선정된 김단비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되었다.

3쿼터 에스버드는 김연주와 김규희를 동시 투입하여 수비와 공격의 변화를 주었다.
김연주와 김규희가 상대가 하프코트를 넘어오기 전부터 강력한 압박 수비를 펼쳤고,
두차례 연속 성공하며, 추격의지를 확인했다. 
하지만 더이상 에스버드의 팀 득점이 성공하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계속했다.
35-52. 에스버드가 17점을 뒤진채 마지막 4쿼터 10분에 돌입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우리은행 한새의 정규시즌 두번째 맞대결.
4쿼터 10분 종료 버저가 울리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 에스버드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극심한 슛 난조를 보인 에스버드.
더이상 점수차를 좁히는데 실패하며,  최종스코어 51-67. 
에스버드의 16점차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서 에스버드는 연승행진을 4연승에서 마감하고 말았다.

WKBL 슈퍼매치라는 수식어에 걸맞지 않은 아쉬움 가득한 경기력을 펼친 
신한은행 에스버드. 오늘 경기의 실수와 패배를 거울삼아. 
다음 라운드 맞대결에서 오늘 패배의 빚을 꼭 갚아주길 희망한다.

신바람 인천! 한마음 신한은행 에스버드 화이팅!!

신한은행 에스버드 51 - 67 우리은행 한새

[12-17 | 11-19 | 12-16 | 16-15]

경기 기록

크리스마스 16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