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삼성 블루밍스의 WKBL 2014-2015 정규시즌
두번째 맞대결이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에스버드는 김규희 최윤아 김단비 곽주영 제시카 브릴랜드의 베스트5로 경기를 시작했다.

1쿼터. 에스버드는 에이스 김단비의 무서운 득점력이 불을 뿜었다.
김단비는 1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3득점을 집중시키며 에스버드의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다. 여기에 곽주영과 브릴랜드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페인트존 안밖에서 정확한 미드레인지 점프슛으로 득점에 가세했다.
1쿼터 종료 직전 김단비의 버저비터 득점까지 성공하며,
25-13. 12점 앞선채 2쿼터를 맞이했다.

2쿼터 초반 에스버드는 외국인 선수 크리스마스와 하은주를 교체 투입시키며, 
경기 흐름에 변화를 주었다. 그결과
2쿼터 코트에 출전한 선수들이 고른 득점에 성공하며 순탄한 경기를 펼쳤다.

2쿼터 득점 마진 14-16을 기록. 39-29. 에스버드가 10점 앞선채 15분간의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3쿼터 에스버드는 하은주를 교체 투입시키며 경기를 풀어나갔고.
동료 선수들의 엔트리패스를 받은 하은주는 침착한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 득점에 기여했다.
하지만 수비면에서 에스버드 선수들 간에 유기적인 움직임이 둔해지며,
상대에게 16득점을 헌납하며, 49-45. 에스버드가 4점 앞선채 마지막 4쿼터 10분에 돌입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4쿼터 10분.
에스버드 선수들은 3쿼터에도 좋은 효과를 본 하은주를 활용한 공격 방법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은주는 골밑 득점으로만 6득점에 성공하며, 
에스버드의 숨통을 틔어주었고, 김단비와 크리스마스도 팀 득점에 가세했다.
하지만, 에스버드 선수들은 수비면에서 정확한 박스아웃과 리바운드 참여부분에서 
아쉬운 집중력을 보였고, 이는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서 상대에게 첫 역전을 허용하는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결국 에스버드는 4쿼터 시작 4점차의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최종스코어 59-63. 4점차 아쉬운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서 에스버드는 시즌 3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오늘 경기의 패배를 거울 삼아 똑같은 실수를 두번 반복하지 않는
에스버드 선수들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신바람 인천! 한마음 신한은행 에스버드 화이팅!!

신한은행 에스버드 59 - 63 삼성 블루밍스

[25-13 | 14-16 | 10-16 | 10-18]

경기 기록

김단비 17득점(3점슛 3개)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   

브릴랜드 12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하은주 12득점 3리바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