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삼성 블루밍스의 WKBL 2014-2015 정규시즌
3라운드 맞대결이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에스버드는 최윤아 김단비 조은주 곽주영 카리마 크리스마스의
베스트5로 경기를 시작했다.
1쿼터. 에스버드는 1쿼터 초반 상대에게 3점슛 두방 포함 8득점을 허용하며,
0-8.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에스버드는 외국인선수 크리스마스가 연속 4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고, 1쿼터 종료 직전 최윤아의 돌파에 이은
점프슛까지 득점으로 인정되며, 19-20. 1점차로 바짝 추격하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에스버드는 외국인선수 브릴랜드를 교체 투입시키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2쿼터 첫번째 공격찬스에서 김단비가 깨끗한 3점슛을
터트리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한 에스버드. 하지만 잠시 후
브릴랜드가 리바운드 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심한 부상을 당해
벤치로 돌아갔다. 대신 에이스 김단비와 최윤아가 연속 득점에 성공.
33-39. 6점차로 추격하며 15분간의 하프타임에 접어들었다.
3쿼터. 에스버드 외국인 선수 크리스마스의 활약을 앞세워 대역전극의 시동을 걸었다.
브릴랜드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모든 선수들이 몸을 아끼지 않고서
리바운드에 참여했고, 크리스마스와 최윤아 김단비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혀나갔다.
3쿼터 득점마진 16-13을 기록한 에스버드는 49-52. 3점차로 쫓아가며
마지막 4쿼터 10분에 돌입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4쿼터 10분.
에스버드는 경기종료 버저가 울리는 순간까지 승리에 대한 집념을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종료 3분여를 남기고서 60-60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한
에스버드. 하지만 경기종료 8.7초를 남기고서 70-71. 1점을 뒤진채
상대 공격권으로 경기를 재개했다.
상대의 마지막 공격이 실패. 튀어나온 공을 크리스마스가 잡았고,
하프라인을 넘고서 패스를 받은 김단비가 종료 버저와 동시에
시도한 점프슛이 백보드를 맞고 림으로 빨려 들어가며,
최종스코어 72-71. 1점차 짜릿한 역전 버저비터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브릴랜드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모든 선수들이 몸이 부숴져라 뛰어다니며
만들어낸 값진 승리!
오늘의 승리를 꼭 기억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에 도전하는 에스버드의 모습!
앞으로도 계속 기대해보자!
신바람 인천! 한마음 신한은행 에스버드 화이팅!!
신한은행 에스버드 72 - 71 삼성 블루밍스
[19-20 | 14-19 | 16-13 | 23-19]
경기 기록
김단비 22득점(3점슛 2개) (프리드로우 10/10)
6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크리스마스 28득점(3점슛 2개) 9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최윤아 16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1블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