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와 KB스타즈의 WKBL 2014-2015 정규시즌
3번째 맞대결이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에스버드는 지난 경기 중 부상을 당한 외국인 선수 제시카 브릴랜드가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함으로인해, 카리마 크리스마스 혼자서 상대팀 외국인 선수를
상대해야 했다.

1쿼터. 경기 시작과 동시에 김단비가 골밑 점프슛으로 기분좋은 첫득점을 올렸고,
크리스마스가 정확한 미드레인지 점프슛으로 추가득점에 나서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상대에게 3점슛을 3개나 허용하며, 수비의 불안한 모습이
나타났다. 21-24. 3점차 뒤진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에스버드는 크리스마스와 김단비를 잠시 벤치로 불러들여
체력안배에 나섰고, 코트에 나선 최윤아 조은주 김규희 곽주영 하은주 5명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코트를 넓게 활용하는 작전을 펼치며,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침착하게 성공시킨 에스버드는 
39-36. 3점을 앞선채로 15분간의 하프타임에 접어들었다.

3쿼터. 에스버드 외국인 선수 크리스마스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크리스마스는 적극적인 오펜스 리바운드 참여로,
에스버드 선수들의 슛 미스에 이은 리바운드를 따내며, 골밑 득점으로 
점수를 쌓아갔다. 여기에 3점슛 하나까지 터트리며 만점 활약한
크리스마스 덕분에 56-50. 6점을 앞선채 마지막 4쿼터 10분에 돌입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4쿼터 10분.
에스버드 선수들의 집중력 그리고 체력이
상대방보다 아주 조금 부족함을 드러냈다.
6점차의 리드로 시작한 4쿼터. 하지만, 4쿼터 중반이후,
점수차가 점점 좁혀들더니,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서 
동점과 역전을 거듭했고, 2점차 승부를 펼치던 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서
마지막 동점 찬스를 아쉬운 턴오버로 성공시키지 못하며,
최종스코어 70-74. 4점차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오늘 경기의 패배. 아쉽습니다. 그리고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패배를 잊지 않겠습니다.
다음 4라운드 맞대결에서 꼭 두배 세배로 되갚아주겠습니다.

신바람 인천! 한마음 신한은행 에스버드 화이팅!!


신한은행 에스버드 70 - 74 KB스타즈

[21-24 | 18-12 | 17-14 | 14-24]

경기 기록
  

크리스마스 31득점(3점슛 1개)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단비 15득점(3점슛 3개) 9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