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와 KDB생명의 2015년 첫번째 맞대결이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에스버드는 교체 외국인 선수의 메디컬테스트 미달로 인해 오늘 경기도
외국인 선수 한명으로 치뤄야 하는 부담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
1쿼터. 에스버드는 최윤아 김연주 김단비 곽주영 크리스마스의 베스트5로 경기를 시작했다.
곽주영이 정확한 미드레인지 점프슛으로 경기 첫 득점에 성공했고,
김연주가 상대 볼을 가로챈 후 만들어낸 속공 찬스를 침착하게 레이업슛으로 득점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김규희와 하은주를 교체 투입하며, 주전멤버들의 체력을 보전한
에스버드는 1쿼터 종료 직전 상대에게 2점 점프슛을 허용하며,
12-13. 1점을 뒤진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에스버드는 2쿼터 시작 3분여 동안 무득점에 그치며,
극심한 슛난조를 보였다. 에스버드 공격에 숨통을 틔여준 선수는
3점슛 한방을 터트린 김연주였다.
여기에 곽주영과 김단비가. 페인트존과 3점라인 사이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를 쌓아갔다.
득점마진 16-17를 기록한 에스버드는 28-30. 2점차 추격하며 2쿼터를 마쳤다.
에스버드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인 3쿼터였다.
3쿼터 들어 에스버드 선수들은 하프코트 라인부터 적극적인 헬프 디펜스를
펼치며 상대의 턴오버를 연속 유발시켰고, 이는 최윤아와 김단비 크리스마스의 속공
득점으로 고스란히 연결되었다. 여기에 조은주와 김단비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3쿼터 득점 마진 26-12.를 기록하며, 54-42. 12점차 리드하며 3쿼터를 마쳤다.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4쿼터 10분.
3쿼터까지의 두자리수 리드를 4쿼터 중반까지 지켜낸 에스버드.
크리스마스와 곽주영이 약속된 움직임에 이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고, 김단비와 조은주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4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서는 박다정과 허기쁨을 교체출전시키는
여유있는 경기력을 보인 에스버드는 최종스코어 75-61. 14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약속된 움직임과 도움수비로 상대의 턴오버를 만들어낸 수비.
정확한 미드레인지 점프슛과 날카로운 드라이브인 공격.
수비와 공격 양쪽 모두 빛을 발한 에스버드는 하루 쉬고
맞이할 다음 경기에서도 오늘 경기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나가길 희망한다.
신바람 인천! 한마음 신한은행 에스버드 화이팅!!
신한은행 에스버드 75 - 61 KDB생명
[12-13 | 16-17 | 26-12 | 21-19]
경기 기록
크리스마스 21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김단비 18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1블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