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와 KDB생명의 정규리그 5번째 맞대결이
구리시 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1쿼터. 에스버드는 김규희 김연주 김단비 곽주영 크리스마스의 베스트5로 경기를 시작했다.
에스버드는 경기 시작 2분여 동안 시도한 점프슛이 모두 림을 돌아나오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상대 장신 외국인 선수에게 연속으로 쉬운 골밑 득점을 내주었다.
정확한 미드레인지 점프슛 감각을 뽐낸 곽주영의 연속 득점과,
외국인 선수 크리스마스를 적극 활용한 공격 패턴으로 득점을 쌓아간 에스버드는,
1쿼터 후반 터진 김연주의 3점슛 한방에 힘입어
20-20.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에스버드는 주장 최윤아의 빈자리를 대신해 출전한, 김규희와 윤미지의
손끝에서부터 경기를 풀어나갔다. 크리스마스와 곽주영이 적극적인 공격리바운드 가담으로,
동료 선수들의 공격찬스를 만들어냈고, 조은주의 행운의 3점슛 한방까지 터지며,
분위기를 다시 에스버드쪽으로 가져오기 시작했다.
여기에 조은주가 적극적인 몸싸움을 펼치며, 내외각을 가리지 않는 득점포를 가동했다.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까지 침착하게 성공시킨 조은주 덕분에
에스버드는,2쿼터 득점 마진 13-11를 기록하며 33-31. 
2점차 앞선채로 15분간의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3쿼터 에스버드는 김단비와 곽주영을 벤치로 불러들였고, 
조은주와 하은주를 투입하여 경기 템포에 변화를 주었다.
인사이드에서 하은주와 크리스마스가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조은주와 김연주가 각각 3점슛 하나씩을 터트리며, 팀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48-39. 에스버드가 9점차 리드를 지킨채 마지막 4쿼터 10분에 돌입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4쿼터 10분.
김규희의 손끝에서 시작된 에스버드의 공격작전은
조은주와 곽주영, 김단비와 크리스마스의 득점으로 고스란히
연결되었다. 4쿼터 후반 상대의 거센 반격에 잠시 주춤한 에스버드의
중심을 잡아준 건 에이스 김단비였다.
김단비는 적극적인 공격리바운드 가담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라이브 인 득점으로 에스버드의 숨통을 틔였다.

최종스코어 68-59. 에스버드의 9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서 에스버드는 지난 경기 패배 이후 다시 1승을 쌓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또한 KDB생명과의 올시즌 상대 전적 5전 전승을 달성했다.

신바람 인천! 한마음 신한은행 에스버드 화이팅!!

신한은행 에스버드 68 - 59 KDB생명

[18-18 | 13-11 | 17-10 | 20-20]

경기 기록
  

크리스마스 26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3블록

조은주 13득점(3점슛 2개) 1리바운드 1어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