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와 KB스타즈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이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1쿼터. 에스버드는 김단비 김규희 김연주 곽주영 크리스마스의

베스트5로 경기를 시작했다.

1쿼터 경기시작 2분여동안 양팀이 모두 득점에 실패할 정도로 
치열한 육탄전이 펼쳐졌습니다. 슈팅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크리스마스가 성공시키며 
첫득점에 성공한 에스버드.
하지만 상대에게 연속 3점슛 2개를 
허용하며 1-9. 초반 어려운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은주를 교체 투입시키며 골밑 수비를 강화시킨 에스버드는 수비에서 톡톡한
효과를 보았다. 상대 턴오버에 이은 속공 찬스를 김규희가 멋진 레이업슛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크리스마스의 3점슛 한방이 터지며 10-9로 역전에 성공했다.

1쿼터 후반 양팀 모두 팀파울에 적용되며, 서로 자유투를 주고받으며 18-13, 
에스버드가 5점 앞선채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곽주영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마스가 림을 가르는 
깨끗한 3점슛 한방을 터트렸고, 연이은 공격 찬스에서 김단비의 3점슛 한방도
깨끗하게 림을 통과하며 
단숨에 점수차를 10점차 이상으로 벌렸다.

2쿼터 초반 김규희가 개인파울 3개째를 기록하며,  윤미지와 교체했다.
크리스마스를 잠시 벤치로 불러들인 에스버드는 하은주를 중심으로
2-3 지역방어를 펼치며 상대 공격을 괴롭혔다.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직후 시작하는 에스버드의 속공 플레이가
김단비의 레이업슛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상대가 지역방어의 약점인 사이드라인 3점슛을 성공시키자 에스버드는 맨투맨 디펜스로
수비에 변화를 주며 대응했다. 신정자와 곽주영의 미드레인지 점프슛이 깨끗하게
림을 통과했고, 
김연주가 정면에서 깨끗한 3점슛 한방을 터트리며 점수를 쌓아갔다.

2쿼터 후반 상대에게 3점슛과 자유투를 허용했지만, 2쿼터 마지막 공격 찬스를
크리스마스가 레이업 슛 득점에 성공하며 36-30. 에스버드가 4점차 리드를 지킨채 
15분간의 하프타임에 접어들었다.

3쿼터 에스버드는 김단비와 신정자를 중심으로 공격과 수비의 실마리를 풀어나갔다.
3쿼터 초반 김규희가 개인파울 4개로 벤치로 물러났기 때문이다.
신정자는 상대 외국인선수와의 거친 몸싸움을 이겨내고 리바운드와
허슬플레이로 볼을 잡아냈다. 김단비와 크리스마스가 3점슛 한방씩을 터트리며 
에스버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3쿼터 후반 상대에게 팀파울로 인한 자유투를 연속 허용하며 점수를 내주었지만,
51-47. 에스버드가 4점차 리드를 지킨채 마지막 4쿼터 10분에 돌입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4쿼터 10분. 
마지막 4쿼터에도 에스버드의 상승세는 계속 되었다. 
에스버드는 4쿼터 초반 김규희가 5반칙 파울아웃을 당하며 분위기가 살짝 꺾였다.

여기에 상대 외국인 선수에게 연속 골밑 득점을 내주었다. 

하지만 곽주영과 신정자, 크리스마스와 김단비까지 적극적인 몸싸움과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공격에서도 신정자와 김단비의 리딩을 바탕으로 크리스마스와 곽주영의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곽주영과 신정자는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플레이로
에스버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4쿼터 후반 상대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4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침착하게 대처하며, 최종스코어 71-62. 에스버드의 9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서 에스버드는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 되는 KB스타즈를 상대로
원정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경기에 출전한 모든 에스버드 선수들 수고 많았습니다.


신바람 인천! 한마음 신한은행 에스버드 화이팅!!

신한은행 에스버드 71 - 62 KB스타즈

[18-13 | 18-17 | 15-17 | 20-15]

경기 기록
  

크리스마스 30득점(3점슛 4개) 16리바운드 5스틸 

김단비 15득점(3점슛 2개)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 

신정자 9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4블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