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와 KB스타즈의 2014-2015 WKBL 플레이오프 첫번째 만남.

치열한 첫번째 경기가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에스버드는 김단비 곽주영 신정자 최윤아 크리스마스의 베스트5로 경기를 시작했다.

크리스마스의 점프볼로 공격권을 따낸 에스버드. 
경기 첫번째 공격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한 에스버드. 곧바로 상대에게 첫 3점슛을 내주었다.

하지만 이어진 에스버드의 공격 찬스에서 김단비의 3점슛이 
깨끗하게 림을 통과하며 곧바로 추격에 성공했다.

곽주영과 신정자 크리스마스의 3포스트를 활용한 에스버드는 약속된 패턴 플레이에 이은 
활발한 움직임을 펼치며 공격찬스를 만들었고, 신정자와 곽주영, 김단비와 크리스마스, 최윤아까지
골고루 득점에 가세하며 16-14. 에스버드가 2점 앞선채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치열한 경기가 계속 이어졌다. 에스버드는 곽주영과 신정자이 페인트존 부근에서
패스를 받은 후 정확한 미드레인지 점프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최윤아는 적극적인 골밑 돌파를 시도하며,동료 선수들의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고,
상대 수비의 타이밍을 뺏으며 직접 득점에 성공했다.
김연주와 김규희를 번갈아 교체 투입하며 경기 템포에 변화를 준 에스버드.
신정자와 크리스마스. 김단비가 효과적인 도움수비를 펼치며 상대 외국인 선수의 득점을 차단시켰다.

에스버드가 도망가면 상대가 바짝 추격하는 양상을 반복되었다.
하지만, 2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서 상대에게 역전 3점슛 한방을 허용하며,27-29. 
에스버드가 2점 뒤진채로 2쿼터를 마쳤다.


에스버드는 3쿼터 시작과 함께 김연주와 하은주를 투입하며 3점슛과 높이를 강화시켰다.
상대 패스를 가로챈 최윤아가 골밑 하은주에게 패스로 연결하며 쉬운 득점으로 29-29. 
동점을 만든 에스버드. 
김연주에게 집중된 상대 수비를 이용해서
김단비에게 3점슛 찬스를 만들어 깨끗한 3점슛을 성공시킨 에스버드의 팀플레이가 돋보였다.

곽주영과 신정자를 투입하여 높이와 리바운드를 강조한 에스버드. 
최윤아는 동료 선수들의 스크린을 활용해 적극적인 드라이브인에 이은 득점을 연속 성공시켰다.
곽주영과 크리스마스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동료 선수들의 짐을 덜어주었다.

하지만 3쿼터 막판 상대에게 3점슛 한개를 허용하며 43-40. 
에스버드가 3점차 앞선채로 마지막 4쿼터 10분에 돌입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4쿼터 10분.
에스버드 선수들은 슛팅 찬스를 만들기 위해  한걸음 더 뛰어다니며, 선전했다.
하지만 4쿼터 상대에게 3점슛 2개를 허용하며, 수비가 무너졌고,
설상가상으로 상대의 변칙 지역방어에 해법을 찾지 못했다.
4쿼터 종료 50여초를 남기고 51-54. 3점차 뒤진채로 시작한 에스버드의 공격. 
김연주와 김단비가 시도한 3점슛이 
모두 림을 외면했고, 
튀어나온 볼을 리바운드로 잡아내지 못하며, 추가
득점에 실패. 
최종스코어 51-54. 에스버드의 3점차 패배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아쉽게 마쳤다.

3전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아직 2게임이 남았습니다. 
다음주 화요일 청주 원정경기에서 꼭 승리해서 
다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3차전 경기가 열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에스버드 선수들의 능력을 믿고 또 믿습니다.

신바람 인천! 한마음 신한은행 에스버드 화이팅!!

신한은행 에스버드 51 - 54 KB스타즈

[16-14 | 11-15 | 16-11 | 8-14]

경기 기록
  

크리스마스 13득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1블록  

김단비 10득점(3점슛 2개) 7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최윤아 10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