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의 2015-2016 WKBL 시즌 첫번째 경기.

신한은행 에스버드 vs KB스타즈의 경기가 11월 1일

청주 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에스버드는 1쿼터 김단비 김규희 윤미지 신정자 게이틀링의 베스트5로 경기를 시작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게이틀링의 점프볼로 첫 공격권을 가져온 에스버드.

하지만 첫번째 공격에서 패스미스를 범하며 상대에게 공을 넘겨줬고,

상대에게 경기 첫득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에스버드는 김단비 게이틀링 신정자 윤미지로 이어지는 패싱게임으로

첫 3득점을 적중시키며 득점포를 가동시켰다.

여기에 게이틀링이 적극적인 몸싸움과 골밑플레이를 펼치며 득점에 성공했고,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낸 윤미지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골밑 득점에 가세했다.

여기에 교체 출전한 새로운 외국인 선수 모니크 커리까지 3점슛 한개를 성공시키며,

팀 득점에 보탬이 되었다. 1쿼터 후반 상대에게 연속 3점슛 2개를 내주었지만,

1쿼터 마지막 공격찬스에서 커리의 사이드라인 점프슛이 깨끗하게 림을 통과.

18-22. 상대에게 4점차 리드를 허용하며 1쿼터를 마쳤다.

에스버드는 2쿼터 들어 하은주와 곽주영을 교체 투입하여 게임 흐름에 변화를 주었다.

수비에서는 2-3 지역방어를 펼치며 상대 공격을 차단했고,

수비 성공에 이은 빠른 공격 전환과 하은주의 높이를 활용한 골밑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혀나갔다.  

여기에 커리의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포가 불을 뿜으며 역전에 성공.

2쿼터 후반 교체 투입된 윤미지가 에스버드의 2쿼터 마지막 공격찬스에서

깨끗한 3점슛을 터트리며 37-32. 에스버드가 5점 앞선채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에스버드는 게이틀링과 신정자를 교체 출전시켰다. 

게이틀링의 파워와 높이를 활용한 골밑 득점으로 3쿼터를 기분좋게 시작한 에스버드.

하지만 3쿼터 3분여가 지난 시점. 김단비가 개인파울 4개로 벤치로 물러났다.

하은주와 커리를 교체 투입하며, 상대 수비를 집중시키는 작전을 펼친 에스버드. 

윤미지와 커리의 연속득점과 마침내 터진 김연주의 3점슛 득점으로

54-51. 3점차 리드를 지키며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승부가 결정되는 마지막 4쿼터 10분.

경기 종료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는 공방전이 펼쳐졌다.

4쿼터 시작하자마자 상대에게 연속 3점슛 2개를 허용하며 단숨에 역전을 허용한 에스버드.

에스버드는 하은주의 높이를 활용한 골밑 득점과 윤미지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 성공으로 점수를 쌓아갔다. 여기에 커리가 빠른 돌파에 이은 드라이브인

득점을 연속 성공시켰다. 

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서 엎치락 뒤치락 하던 경기.

경기 종료 10여초를 남기고 커리가 뛰어난 돌파를 활용한 드라이브인 득점에 성공하며,

69-68. 1점차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6.5초를 남기고 시작한 상대의 마지막 공격시도. 

곽주영이 침착하게 자리를 지키며 패스를 차단하며 그대로 경기 종료. 

최종스코어 69-68. 에스버드가 1점차 짜릿한 역전승리로 시즌 첫승을 거두게 되었다.

새로운 시즌 첫번째 경기. 원정경기에 대한 부담감.

새로운 외국인 선수와의 호흡. 등 다양한 불안요소가 있었다.

그 결과 팀 실책 20개를 기록했다.

1점차 역전승을 거두었지만, 분명히 보완해야 할 부분도 발견했다.

아직 34게임이 남았다. 

오늘의 부족함을 채워 다음 경기에서 더욱 강해진 에스버드의 모습을 기대한다.

신한은행 에스버드 69 - 68 KB스타즈

[18-22 | 19-10 | 17-19 | 15-17]

경기 기록  

커리 24득점(3점슛 2개)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   

윤미지 13득점(3점슛 3개) 7리바운드(공격리바운드 3개) 1어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