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의 2015-2016 WKBL 시즌 5번째 경기.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KEB 하나은행의 정규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11월 16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에스버드는 김단비 김규희 곽주영 신정자 커리의 베스트5로 경기를 시작했다.


1쿼터 에스버드는 첫번째 공격찬스에서 곽주영이 깔끔한 미드레인지 점프슛으로 

첫득점을 신고했다. 김단비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드라이브인과 점프슛으로 6득점을 집중했다. 신정자와 김규희가 각각 2점씩 보태며,

12점을 완성했다. 하지만 상대에게 3점슛 한개 포함 15점을 내주며, 

12-15. 3점을 뒤진채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에스버드는 하은주와 게이틀링을 동시 투입시키며, 득점사냥에 나섰다.

게이틀링은 적극적인 몸싸움과 자리싸움을 펼치며, 골밑 득점에 성공했고,

하은주는 상대 파울로 얻어낸 추가자유투까지 모두 성공시키며 5득점을 보탰다.

여기에 윤미지가 3점슛 한개를 터트리며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상대에게 2쿼터에만 3점슛 3개를 내주며, 

25-30. 5점을 뒤진채로 15분간의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5점을 뒤진채 3쿼터를 시작한 에스버드. 

김연주와 윤미지를 교체 투입하며 3점슛 찬스를 노린 에스버드.

하지만, 시도하는 3점슛마다 모두 림을 외면하며 어려운 경기를 풀어나갔다.

3쿼터 후반 김연주가 3점슛 한개를 성공하며, 점수차를 좁혔다.

여기에 김단비와 커리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점프슛으로 득점을 쌓았다.

반면, 상대 외국인 선수에게 3쿼터에만 14점을 허용하며

40-53. 에스버드가 13점을 뒤진채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4쿼터. 에스버드는 적극적인 올코트 프레스를 펼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김규희와 김단비, 커리가 적극적인 압박 수비를 펼치며,

상대 턴오버를 만들었고, 이는 김규희와 커리. 곽주영의 득점으로 연결되며

13점의 점수차를 5점차로 좁혔다.

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서 김단비가 역전 3점슛을 성공시키며,

63-61. 첫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30여초를 남기고서 시작한

양팀의 공방전에서 63-63. 동점을 허용한 에스버드.

경기 종료 1.5초를 남기고 3점슛을 얻어맞으며,


최종스코어 63-66. 에스버드의 시즌 첫 3연패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13점의 점수차를 동점으로 만든 에스버드 선수들의 집중력과 능력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승부를 결정짓는 고비를 넘어서지 못해

아쉬움이 가득한 경기였다.

오늘의 패배를 잊지 않고 꼭 다시 비상하는 에스버드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 63 - 66 KEB 하나은행

[12-15 | 13-15 | 15-23 | 23-13]


경기 기록  


김단비 17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 


커리 13득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


하은주 11득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