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16 WKBL 시즌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우리은행의 2번째 맞대결이

11월 30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에스버드는 김단비 김규희 김연주 곽주영 마케이샤 게이틀링의 베스트5로 경기를 시작했다.


1쿼터 시작 2분여가 지나도록 양팀 모두 0점을 기록하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에스버드는 김단비의 드라이브인 공격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고,

김규희와 김단비의 손에서 시작된 공격은 페인트존 안에서 자리잡고 있던

게이틀링에게 쉬운 득점찬스로 연결되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게이틀링은 1쿼터에만 8득점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김단비의 3점슛 한방과 커리의 추가 득점이 성공하며,

15-13. 에스버드가 2점을 리드한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에스버드는 교체 투입된 커리의 득점력이 돋보였다.

커리는 빼어난 드라이브인 공격과 미드레인지 점프슛 그리고 3점슛까지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포를 뽐내며 11득점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시원한 블록슛까지 성공시키며 에스버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2쿼터 중반부터 시작된 상대의 올코트 프레스에 

여러차례 턴오버가 발생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간 에스버드.

2쿼터 종료 직전 김규희의 속공 레이업 슛 득점이 성공하며,

30-29. 에스버드가 1점 앞선채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에스버드는 김규희가 상대 볼을 뺏은 후 속공 레이업 슛 득점에 성공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상대의 올코트 프레스에 연속된 턴오버를 범하며,

경기 주도권을 내줬고, 설상가상으로 에스버드 선수들이 시도하는 모든 점프슛마다

림을 돌아나오거나, 외면하기 일수였다.

3쿼터 후반 커리와 김규희의 연속 득점을 성공시켰지만, 3쿼터 득점 8점만 기록한

아쉬운 10분이었다. 38-45. 7점차 뒤진채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에도 상대의 올코트 프레스 수비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한 에스버드.

프레스 수비를 깨기 위한 약속된 패턴 플레이를 펼치며,

김단비의 드라이브인 공격과 3점슛. 커리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3쿼터에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는데 실패하며, 최종스코어

52-61. 에스버드의 9점차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신한은행 에스버드 52 - 61 우리은행 한새

[15-13 | 15-16 | 8-16 | 14-16]


경기 기록  


커리 23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3블록


김단비 10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규희 7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