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16 WKBL 시즌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KEB 하나은행의 2번째 맞대결.
그리고 정규리그 2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12월 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에스버드는 김단비 김규희 윤미지 곽주영 마케이샤 게이틀링의 베스트5로 경기를 시작했다.
1쿼터 게이틀링이 따낸 점프볼로 첫 공격권을 따낸 에스버드.
곽주영이 상대 슛동작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여기에 김규희가 3점슛 한개를 성공시켰고, 외국인 선수 게이틀링이
적극적인 몸싸움을 펼치며, 페인트존 안에서 골밑 점프슛을 성공시켰다.
곽주영과 김단비가 정확한 미드레인지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상대에게 1쿼터에만 여러차례 공격리바운드를 내주며 쉬운 득점 찬스를 허용했고,
3점슛 두방을 얻어맞으며, 13-18. 에스버드가 5점차 뒤진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에스버드는 최윤아와 하은주. 김연주와 신정자. 커리를 교체 출전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한 최윤아는 적극적인 도움 수비와
리바운드 참여로 경기를 이끌었다. 김단비가 3점슛 한개 포함 5득점을 집중했고,
커리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으며 8득점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2쿼터에도 수비에서 리바운드와 3점슛 부분에서 취약점을 드러내며,
26-32. 에스버드가 6점 뒤진채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에스버드는 하은주 커리 김단비 김규희 최윤아 5명이 효과적인
2-3 지역방어를 펼치며, 상대를 괴롭혔다. 최윤아는 기습적인 더블팀 수비로
상대 볼을 가로챘고, 이는 김단비와 커리의 연속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특히 최윤아 커리 하은주로 이어지는 패턴 플레이가 연속으로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3쿼터에만 23득점에 성공한 에스버드는 49-49. 동점으로 마지막 4쿼터 10분에 돌입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4쿼터 10분.
김규희의 깨끗한 3점슛 한방이 터지면서 기분좋은 출발을 보인 에스버드.
하은주의 높이를 활용한 골밑 공략으로 경기를 풀어갔지만,
상대의 2-3 지역방어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하며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다.
여기에 4쿼터에만 상대에게 3점슛 4개를 헌납하며, 최종스코어
57-72. 에스버드의 15점차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라운드 종료 시즌 성적 5승 5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5번의 승리한 경기가 중요한게 아니다.
5번의 패배한 경기를 되돌아보며, 어떤 점을 잘했고,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확인하여 남은 25게임에서 승리하는 에스버드 선수들을 응원한다.
신한은행 에스버드 57 - 72 KEB 하나은행
[13-18 | 13-14 | 23-17 | 8-23]
경기 기록
김단비 17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
커리 12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