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16 WKBL 시즌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정규리그 3라운드 두번째 경기.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KB 스타즈의 경기가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에스버드는 김단비 김규희 이민지 신정자 마케이샤 게이틀링의 베스트5로 경기를 시작했다.


올시즌 신인선수인 이민지가 처음으로 베스트5로 경기에 출전했다.

1쿼터 김단비의 드라이브인 공격으로 첫득점에 성공한 에스버드.

신정자가 하이포스트에서 자리 잡고 시도한 미드레인지 점프슛이 깨끗하게 

성공, 여기에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까지 침착하게 성공하며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1쿼터 후반 아쉬운 턴오버가 연속 발생했고, 이는 고스란히 상대방의 

쉬운 득점찬스로 연결되며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1쿼터 경기 종료와 동시에 곽주영의 미드레인지 점프슛이 성공하며,

15-15.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에스버드는 최윤아와 곽주영. 하은주와 커리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2쿼터 초반 상대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었지만, 최윤아의 3점슛과 미드레인지 점프슛으로

반격에 나섰다. 신정자가 사이드라인에서 깨끗한 미드레인지 점프슛을 성공시켰지만,

양팀 모두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한 모습을 보이며, 더이상 득점을 성공하지 못했다. 

2쿼터 득점마진 7-10. 22-25. 에스버드가 3점을 뒤진채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외국인 선수 커리가 시도한 3점슛이 깨끗하게 림을 통과하며,

단숨에 동점을 만든 에스버드. 여기에 신정자의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골밑 득점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3쿼터 중반 게이틀링과 곽주영. 박다정을 투입하며 선수 라인업에 다양한 변화를 주었다. 하이포스트에서 볼을 잡은 빅맨이 상대 수비 2명을 집중시킨 후,

3점 라인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김단비에게 어시스트 패스로 연결. 이를 김단비가

3연속 3점슛으로 완성시키며 팀의 상승세로 이어졌다.

3쿼터 후반 신정자의 미드레인지 점프슛까지 성공하며 39-38. 1점차 앞선채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4쿼터 10분.

김규희가 날카로운 드라이브인 득점을 성공시키며 4쿼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연이은 공격찬스에서 김규희가 사이드라인 3점슛을 터트리며, 완전히 분위기를 

끌어올린 에스버드. 김단비의 3점슛 연속 2개가 터졌고, 신정자와 게이틀링의 

2대2 플레이가 연속 성공하며, 점수를 쌓았다.


최종스코어 60-52. 에스버드의 8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오늘 에스버드는 박다정과 이민지 신재영. 새로운 카드를 제시하며 다양한 게임 플랜을 

시도했다. 비록 기록상으로는 큰 효과를 보진 못했지만, 그 과정 속에서 승리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을 기억하고 더욱 활용해 나가길 바란다.


신한은행 에스버드 60 - 52 KB스타즈

[15-15 | 7-10 | 17-13 | 21-14]


경기 기록  


김단비 22득점(3점슛 5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게이틀링 11득점 8리바운드 2스틸 1블록


신정자 10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