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와 KDB생명의 정규리그 4번째 맞대결이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에스버드는 김규희 최윤아 김단비 곽주영 마케이샤 게이틀링의 베스트5로 경기를 시작했다.


1쿼터. 에스버드는 점프볼로 따낸 첫 공격찬스에서, 페인트존에서 자리를 잡고 있던

게이틀링에게 패스를 연결. 안정적인 골밑 포스트업 공격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여기에 동료 선수가 시도한 점프슛이 림을 맞고 튀어오르자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풋백득점을 성공시킨 게이틀링의 활약으로 초반 분위기를 에스버드 쪽으로 가져왔다.

여기에 김단비의 미드레인지 점프슛과 드라이브인 공격이 연속 림을 통과하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상대에게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내준 에스버드. 1쿼터 종료 버저와 동시에 

레이업 슛 득점을 허용하며, 15-17. 2점차 뒤진채로 2쿼터에 돌입했다.


2쿼터. 에스버드는 윤미지와 신정자를 교체 투입했다. 1쿼터에 좋은 활약을 보인

게이틀링을 활용한 페인트존 포스트업 공격으로 득점을 추가한 에스버드.

여기에 윤미지가 저돌적인 드라이브인 공격으로 2점을 추가했다.

2쿼터 중반 투입된 커리가 정확한 미드레인지 점프슛과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점수를 추가했다. 여기에 김단비의 3점슛 두방이 연속 림을 통과하며,

30-30. 동점을 만든 에스버드. 상대의 2쿼터 마지막 공격찬스를 침착하게 수비하며,

30-30. 동점으로 15분간의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3쿼터. 에스버드 선수들의 집중력 저하가 보인 10분이었다.

에스버드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상대의 2대2 플레이. 도움 수비와 스위치 수비 

미스로 인한 쉬운 득점 찬스를 내주며 연속 9득점을 내주었다.

게이틀링의 포스트업 공격과 신정자의 미드레인지 점프슛으로 점수차를 좁혔지만,

패스미스로 인한 턴오버가 여러차례 발생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교체 투입된 커리가 적극적인 맨투맨 디펜스를 펼치며 상대 턴오버를 유발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3쿼터 슈팅 난조로 단 10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3쿼터 득점마진 10-21. 40-51. 에스버드가 11점을 뒤진채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4쿼터. 

에스버드는 10분동안 승부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다.

게이틀링의 포스트업 공격을 앞세워 연속 득점에 성공한 에스버드. 

신정자의 미드레인지 점프슛과 드라이브인. 여기에 김단비의 3점슛 한방까지 포함해서

단숨에 점수차를 2점차로 좁힌 에스버드. 

하지만 이후 상대에게 2대2 플레이에 이은 쉬운 득점 허용.

상대 외국인 선수에게 연속 미드레인지 점프슛을 얻어맞으며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다.

4쿼터에 여러차례 시도한 3점슛 중 단 하나만이 림을 통과하는 슛 난조를 보인

에스버드는 최종스코어 55-65. 10점차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1승 이후 다시 1패. 

1승의 소중함. 그리고 1승을 거두기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경기였다.

부디 오늘의 패배를 거울 삼아, 승리를 거두는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모습을 기대한다. 



신한은행 에스버드 55 - 65 KDB생명

[15-17 | 15-13 | 10-21 | 15-14]


경기 기록  


게이틀링 24득점 13리바운드 1블록


김단비 15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최윤아 1득점 9어시스트 1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