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의 2016년 새해 첫날 경기.

신한은행 에스버드 vs 우리은행 한새 경기가 1월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에스버드는 최윤아 김규희 김단비 신정자 마케이샤 게이틀링의 베스트5로 경기를 시작했다.


1쿼터. 게이틀링의 점프볼로 첫 공격권을 따낸 에스버드.

최윤아와 신정자 게이틀링으로 이어지는 패싱게임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1쿼터 초반 극심한 슛 난조를 보인 에스버드. 교체 투입한 커리의 연속 4득점이 성공하며,

공격의 숨통을 틔었다. 하은주가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까지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최윤아와 김단비는 몸을 사리지 않는 리바운드 가담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1쿼터 후반 상대에게 연속 골밑 득점을 허용하며, 14-19. 에스버드가 5점을 뒤진채

2쿼터에 돌입했다.


2쿼터. 에스버드는 하은주의 높이를 활용한 골밑 득점. 그리고 외국인 선수 커리의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포로 점수차를 좁혔다.

김단비가 상대 볼을 가로챈 후 원맨 속공 레이업 슛을 성공시키며 20-19. 첫 역전에 성공했다.

하은주와 최윤아 김단비가 연속해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2쿼터 중반 김단비가 3점슛 한방을 터트리며 경기 분위기를 완벽하게 에스버드 쪽으로 가져왔다.

이어진 공격 찬스에서 하은주의 스크린을 이용한 커리의 미드레인지 점프슛. 그리고 

김단비가 또하나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34-26. 에스버드가 8점을 앞선채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3쿼터. 에스버드는 김단비를 시작으로 김규희와 커리로 이어지는 연속 3점슛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상대에게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쉬운 득점을 내주었지만,

커리와 하은주의 2대2 플레이에 이은 득점이 연속 성공했고,

김단비가 3쿼터 종료 버저와 동시에 시도한 레이업 슛이 득점으로 인정되며,

56-46. 에스버드가 10점을 앞선채 마지막 4쿼터 10분에 돌입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4쿼터 10분.

4쿼터에 상대가 들고 나온 올코트 프레스. 하프코트를 넘어오기 전부터 강한

압박을 펼친 상대 수비에 에스버드는 연속 턴오버를 범하고 말았다.

김규희가 상대 수비의 거친 몸싸움을 이겨내고 드라이브 인 득점을 성공시켰고,

하은주의 높이를 활용해 5득점을 성공시켰지만, 4쿼터 득점마진 7-17을 기록하며,

63-63. 동점으로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5분간의 연장전.

에스버드는 연장전 시작과 동시에 상대에게 골밑 득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진 반격 찬스에서 최윤아가 사이드라인 부근에서 

깨끗한 3점슛 한방을 터트렸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김규희가 발목 부상을 당하며,

벤치로 물러났고, 더이상 게임에 투입되지 못했다.

커리의 드라이브인에 이은 신정자와 하은주에게 패스하는 2대2 플레이가 

확률높은 골밑 득점으로 연결되며, 점수를 쌓은 에스버드.

72-73. 1점을 뒤진 상황에서 상대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었고,

상대에게 자유투 2개를 헌납하며, 최종스코어 72-75. 에스버드의 3점차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45분간 단 1초의 쉬는 시간 없이 코트에서 팀을 이끈 주장 최윤아.

33분간 에스버드의 골밑을 책임져 준 하은주.

연장전 5분을 제외하고 40분을 소화한 김규희.

상대의 집중 수비속에서도 22득점을 기록한 커리.

3점슛 3개로 에스버드 공격의 활기를 불어넣은 김단비.


모두모두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 화이팅~!!!


신한은행 에스버드 72 - 75 우리은행 한새

[14-19 | 20-7 | 22-20 | 7-17 | 9-12]


경기 기록  


커리 22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1블록


하은주 19득점 18리바운드 


김단비 15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