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의 2016년 두번째 경기.

신한은행 에스버드 vs KB스타즈의 경기가 1월 3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에스버드는 윤미지 이민지 김단비 신정자 마케이샤 게이틀링의 베스트5로 경기를 시작했다.


1쿼터. 에스버드는 적극적인 맨투맨 디펜스를 펼치며, 상대 공격을 무력화 시켰다.

김단비의 프리드로우 투샷으로 첫득점에 성공한 에스버드는, 신정자와 게이틀링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하지만, 패스미스로 인한 턴오버가 너무 많이 발생하며,

상대에게 쉬운 득점찬스를 내주었고, 10-17. 에스버드가 7점을 뒤진채 2쿼터에 돌입했다.


2쿼터. 하은주와 최윤아를 교체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린 에스버드.

김단비와 신정자의 미드레인지 점프슛이 깨끗하게 림을 통과했고,

2쿼터 중반 김단비가 45도 지점에서 던진 3점슛 한방도 깨끗하게 성공하며,

단숨에 점수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하은주와 커리의 연속 득점으로 첫 역전에 성공한

에스버드. 커리와 하은주 신정자의 적극적인 오펜스 리바운드 참여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2쿼터 마지막 공격찬스에서 신정자가 시도한 점프슛이 아쉽게 림을 돌아나왔지만,

2쿼터 득점마진 15-6을 기록하며, 25-23. 에스버드가 2점을 앞선채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3쿼터. 에스버드는 게이틀링의 높이를 활용한 페인트존 득점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김단비가 상대 볼을 가로챈 후 원맨 속공 레이업 슛 성공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신정자의 미드레인지 점프슛. 최윤아의 자유투 2개로 득점을 추가한 에스버드.

김단비의 3점슛 한방이 터지며, 점수를 추가한 에스버드.

신정자와 게이틀링은 적극적인 스크린 아웃과 박스 아웃으로 동료 선수들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했다. 3쿼터 종료 직전 상대에게 점프슛을 내주며, 40-40. 동점인 상태에서

마지막 4쿼터 10분에 돌입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4쿼터 10분.

에스버드는 신정자의 깨끗한 미드레인지 점프슛으로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게이틀링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을 성공시켰고, 

윤미지는 상대 수비의 빈틈을 파고들어 레이업 슛 득점을 성공시켰다.

상대에게 3점슛 포함 연속 5득점을 내주었지만, 커리의 연속 5득점에 힘입어

57-56.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9.9초를 남기고서 상대 팀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얻어낸 에스버드. 곽주영이 자유투 2개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고,

동시에 상대에게 파울을 범하며, 자유투 2개를 내주고 말았다.

자유투 1구를 내준, 57-57. 동점상황에서 상대에게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을 내주며, 최종스코어 57-59. 에스버드의 역전패로 경기를 마쳤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전진하는것. 

지금 이순간 에스버드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중요한 경기였다. 아직 시즌은 16게임이 남아있다. 

남은 경기에서 승리하는 에스버드 선수들의 모습을 기대한다.


신한은행 에스버드 화이팅~!!!




신한은행 에스버드 57 - 59 KB스타즈

[10-17 | 15-6 | 15-17 | 17-19]


경기 기록  


김단비 16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1블록


신정자 12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커리 13득점 9리바운드 1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