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우리은행 한새의 정규리그 5번째 경기.

1월 2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지난 23일 원정 경기 후, 하루 지난 백투백 경기라, 에스버드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이 불가항력적으로 많은 경기다.


에스버드는 김규희 김단비 신정자 곽주영 모니크 커리의 베스트5로 경기를 시작했다.


1쿼터. 상대의 첫번째 공격 찬스를 침착하게 막아낸 에스버드.

이어진 반격 찬스에서 김단비의 미드레인지 점프슛이 깨끗하게 림을 통과하며,

경기 첫 득점에 성공했다. 외국인 선수 커리는 미드레인지 점프슛과 드라이브인으로 

연속 4득점을 보탰다. 신정자는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으로 동료들의 

슈팅 부담을 덜어주었다. 김단비는 상대의 완벽한 골밑 득점 찬스를 깨끗한 블록슛으로

차단하며, 상대 공격 의지를 꺾었다. 곽주영과 신정자가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에

참여하여 계속해서 득점찬스를 이어간 에스버드.

14-13. 에스버드가 1점 앞선채 2쿼터에 돌입했다.


2쿼터. 에스버드는 곽주영과 김단비. 신정자와 커리의 기습적인 더블팀 수비로 상대 공격을

2분간 0점으로 틀어막았다. 김규희는 깨끗한 3점슛 한방으로 공격의 물고를 텄고,

커리는 상대의 거친 수비를 이겨내며, 미드레인지 점프슛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교체 출전한 하은주의 미드레인지 점프슛과 하은주의 스크린을 활용한 커리의 점프슛으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간 에스버드. 2쿼터 후반에도 에스버드는 적극적인 더블팀 수비로 

상대응 여러차례 24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2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허용하며, 25-27. 2점을 뒤진채 하프타임에 접어들었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상대의 올코트 프레스 함정에 빠진 에스버드.

하프라인을 넘어오기 전에 상대에게 연속해서 볼을 뺐겼고, 설상가상으로 

커리의 U1 파울까지 나오며, 3쿼터 시작 1분만에 25-35. 10점차 리드를 허용하고 말았다.

김단비의 2연속 드라이브인 득점. 윤미지의 연속 4득점 신정자의 미드레인지 점프슛.

김단비-신정자-게이틀링으로 이어지는 패턴 플레이가 성공하며,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에스버드. 이후 김단비와 윤미지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득점에 성공했지만,

패스미스에 이은 아쉬운 턴오버. 상대에게 연속해서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며, 점수차를

좁히는데 실패. 43-52. 에스버드가 9점을 뒤진채 마지막 4쿼터 10분에 돌입했다.


승부가 결정되는 마지막 4쿼터 10분.

에스버드는 외국인 선수 게이틀링의 높이와 힘을 활용한 확률 높은 페인트존 공략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여기에 윤미지의 3점슛. 신정자의 미드레인지 점프슛으로 점수차를

좁혀나갔다. 하지만, 4쿼터에도 상대의 올코트 프레스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하며,

연속한 턴오버가 발생하며, 좁혔던 점수차가 다시 두자리수로 벌어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친 에스버드. 최종스코어 59-68. 에스버드의 9점차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4쿼터 종료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점수차를 좁히려고 노력한 에스버드 선수들.

부상으로 100% 컨디션이 아님에도 코트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최선을 다한 김규희.

40분 풀타임 교체 없이 출전한 김단비.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리바운드를 12개나 잡아낸

신정자. 모두 수고많았다. 올코트 프레스에 대한 공략법을 준비하여. 다음라운드 맞대결에서

꼭 승리하는 에스버드의 모습을 기대한다.

    

신한은행 에스버드 화이팅~!!!


신한은행 에스버드 59 - 68 우리은행 한새

[14-13 | 11-14 | 18-25 | 16-16]


경기 기록  


커리 13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 


윤미지 12득점(3점슛 2개)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


김단비 9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


신정자 8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