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우리은행 한새의 정규리그 6번째 경기가 

2월 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에스버드는 윤미지 김단비 곽주영 신정자 모니크 커리의 베스트 5로 경기를 시작했다.


1쿼터. 점프볼을 따내며 첫 공격권을 가져온 에스버드.

외국인선수 모니크 커리의 미드레인지 점프슛과 3점슛 한방으로 첫 5득점에 성공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윤미지의 드라이브인 득점과 신정자의 미드레인지 점프슛으로

대등한 경기를 풀어간 에스버드. 여기에 윤미지의 사이드라인에서 시도한 3점슛이 깨끗하게

림을 통과했다. 하지만, 1쿼터 후반 상대의 올코트 프레스 수비에 당황하며, 연속 턴오버를

범한 에스버드. 상대에게 연속해서 실점을 허용하며, 16-22. 

에스버드가 6점 뒤진채 2쿼터에 돌입했다.


2쿼터. 에스버드는 하은주와 게이틀링 박다정과 이민지 등 다양한 교체 카드를 활용하여,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2쿼터 초반 이민지가 상대 볼을 가로챈 후 

김단비의 레이업 슛이 상대 반칙에 이은 추가자유투까지 연결되며, 득점에 성공했다.

2쿼터에도 이어진 상대의 올코트 프레스 수비에 연속해서 턴오버를 범하며,

득점찬스를 살리지 못한 에스버드. 2쿼터 초반 3점차까지 좁혔던 점수차는

2쿼터 후반 상대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다시 두자리수 점수차로 벌어졌다.

2쿼터 종료 25-44. 에스버드가 19점차 뒤진채 15분간의 하프타임에 접어들었다.


3쿼터. 에스버드는 신정자와 곽주영. 윤미지가 적극적으로 공격리바운드에 참여하며,

공격타임을 늘려갔다. 여기에 커리의 미드레인지 점프슛과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수비에서 상대에게 계속해서 오픈 찬스를 내주며, 연속 실점하며, 

두자리수 점수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3쿼터 종료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김단비의 드라이브인 공격이 성공하며, 3쿼터 득점마진 19-14.를 기록.

44-58. 에스버드가 14점을 뒤진채 마지막 4쿼터 10분에 돌입했다.


승부가 결정되는 마지막 4쿼터 10분.

에스버드는 하은주와 게이틀링. 박다정과 곽주영을 교체 출전시키며, 다양한 공격방법을

시도했다. 하은주와 곽주영의 미드레인지 점프슛. 게이틀링의 포스트업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한 에스버드. 하지만, 상대의 거친 수비를 뚫어내고 시도한 점프슛과

레이업슛이 모두 림을 외면하며 튕겨 나왔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 시도도 상대의 

블록에 여러차례 차단당하며, 어려운 경기가 계속되었다.

김단비의 미드레인지 점프슛과 커리의 드라이브인 공격이 성공했지만, 

두자리수 점수차를 좁히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최종스코어 54-75. 에스버드의 21점차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중 포인트가드 역할을 해줄 최윤아. 김규희의 부상으로 전력이탈이 

너무나도 크게 작용한 경기였다. 오늘 경기의 아쉬움을 잊지말고,  

다음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다시 승리하는 에스버드의 모습을 기대한다.


신한은행 에스버드 54 - 75 우리은행 한새

[16-22 | 9-22 | 19-14 | 10-17]


경기 기록  


커리 18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김단비 9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


신정자 9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