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과 구리 금호생명이 "진신해"선수 트레이드에 전격 합의했다. 여름리그 시작전 정안나선수를 영입한 금호생명의 김태일감독은 다시 진신해선수를 영입하면서 여자프로농구 트레이드에 물꼬를 트고 있다.

현재, 부상 선수가 많아 리그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호생명은 26일 신한은행의 센터 진신해(25세.180cm)를 영입한다고 밝혀왔다.

신한은행은 진신해선수 트레이드 조건으로 금호생명이 갖고있는 2006년도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으며, 진신해 선수의 계약조건은 신한은행과 맺었던 계약 내용을 그대로 보전하는 것이다.

주포 이언주의 부상공백과 주전 홍정애의 갑작스런 무릎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고있는 금호생명은 진신해의 영입으로 전력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현대시절 프로에 입단한 진신해선수는 프로7년차로 146경기에 출전했으며, 현재는 맹장수술을 받아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진신해선수는 3라운드부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금호생명은 진신해의 영입과 현재 재활치료중인 이언주가 시즌 후반 출전할 것으로 보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한다는 각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