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6금호아시아나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개막전에서 골밑을 장악한 외국인선수 타지 맥윌리엄스 플랭클린(24득점,25리바운드)과 진미정,전주원의 활약으로 금호생명을 꺽고 개막전 첫승을 올렸습니다. 1쿼터를 18-19로 뒤졌던 금호생명은 27-27 동점이던 상황에서 겐트의 2점슛을 시작으로 김경희의 3점슛과 김지윤의 2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36-29로 역전시켜 전반전 기선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에스버드는 초반에 여러차례 불발된 외곽포를 3쿼터 3분에 터진 전주원의 3점슛을 시작으로 맥윌리엄스의 2점슛,한채진의 3점슛이 연달아 림을 통과 시키며 39-40까지 따라붙었습니다. 또한 1점차로 뒤지던 3쿼터에서 선수진의 3점슛으로 역전시킨 에스버드는 3쿼터 종료 11초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진미정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3쿼터를 52-50으로 앞선채 끝내며 4쿼터 6분32초에 금호생명의 이언주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62-62 동점을 허용했지만 진미정이 3점슛으로 응수한 뒤 강지숙(7득점)이 2점슛으로 67-62로 달아나며 개막전 승리를 지켜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