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버드는 22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06 금호아시아나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태즈 맥 윌리엄스와 전주원의 활약으로 춘천 우리은행을 73-62 꺾고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 1쿼터 초반부터 시작된 맥윌리엄스의 골밑을 장악하는 플레이로 15득점을 쓸어 담는 활약에 25-12로 우리은행을 크게 앞서 나갔다.
우리은행은 2쿼터 초반 김은혜의 3점슛과 이경은의 잇단 레이업슛으로 8점차까지 쫓아가며 반격에 나섰으나 우리은행의 안정되지 못한 수비를 틈타 진미정과,선수진의 3점슛으로 45-29의 16점차이로 리드해갔다. 또한 3쿼터에서도 우리은행은 슛난조에 허덕였으나 에스버드는 완벽한 경기운영으로 모든면에서 앞서며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 10점 안팎의 여유있는 리드를 지켰나갔으며 4쿼터 종료전 전주원과 맥윌리엄스를 코트로 불러내는 여유를 부리며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