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006년 새해 첫날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맥윌리엄스(21점·23리바운드)와 강지숙(16점·8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용인 삼성생명을 67대61로 눌렀다.
강지숙은 1쿼터에서 14점,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초반부터 신한은행이 승기를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외국인 선수 맥윌리엄스도 3쿼터까지 17점,18리바운드를 올리며 삼성생명의 골밑을 장악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 신한은행 강지숙의 득점이 주춤하는 사이 변연하,조은주,김세롱 등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생명의 무서운 추격으로 2쿼터 한때 역전까지 당한 끝에 1, 2쿼터 전반을 36-34로 겨우 앞선 채 끝냈다.
그러나 전주원의 3점포와 맥윌리엄스의 공격 리바운드가 활기를 띤 신한은행은 김연주의 3점슛과 강지숙의 2점슛, 맥윌리엄스의 자유투 2개가 연속해서 림을 통과하며 다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하여 53-42로 점수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선두 국민은행에 0.5경기 추격하며 1라운드를 단독2위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