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금호아시아나배 2006 겨울리그 에서 69-64로 아쉽지만 승리를 내주며 연승행진에 안타까운 제동이 걸렸다.
이날 금호생명은 천적인 신한은행에게 독한 마음을 품고 홈구장에서 승리를 얻고자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김지윤-케이티 콤비가 신한은행의 전주원-맥윌리엄스 콤비를 제압하며 맥윌리엄스를 철저하게 마크해 1쿼터 2득점으로 묵었다.
그러나 맥윌리암스를 막느라 이종애, 케이티의 파울 수가 늘어나자 맥윌리암스는 골밑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해 2쿼터에 12점을 올려 점수차를 줄였고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팽팽한 양팀의 시소 게임은 한골씩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37-37로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전에서의 접전은 3쿼터 에서도 계속 되었으나 교체 투입된 한 채진과이 최윤아의 어시스트를 받아 3점슛을 성공시키는등 5득점을 올렸고 , 최윤아 또한 과감한 골밑 드라이브 인을 성공시켜 48-45로 역전하며 3쿼터를 마쳤다.
승부를 결정짓는 4쿼터에서도 양팀 모두 팽팽한 경기로 한골씩 주고 받으며 엎치락뒤치락했고 끈질기게 신한은행을 쫓아가던 금호생명은 신한은행 공격실책의 틈을타 4쿼터 막판 이종애의 골밑 슛 2개와 정미란의 3점슛으로 63-58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진미정의 3점슛과 자유투 득점이 이어져 추격을 노렸지만 시간이 부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