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금호아시아나배 2006 겨울리그에서 접전 끝에 삼성생명에게 75-66로 패하며 승리를 내줘야했다.
삼성생명은 거인용병 핀스트라(38점·13리바운드)가 신한은행의 맥윌리엄스를 막아냈고 변연하(21점·7어시스트)의 득점이 이어지며 1쿼터 경기를 지배했다. 하지만 핀스트라의 느린발은 상대 맥윌리엄스(32점·12리바운드)를 완벽하게 막아내기에는 벅찼고 맥윌리엄스에 득점을 내주며 2쿼터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또 중반에는 연속되는 실책을 범하며 무너지는듯 했다. 하지만 3쿼터 핀스트라가 골밑을 장악했고 나에스더(11점)의 득점포가 가동되면서 대등한 경기를 이어갔다.
승부처는 4쿼터. 역전과 역전을 거듭하며 팽팽한 경기가 이어질때 상대 용병 맥윌리엄스가 부상으로 물러나면서 부터 경기흐름은 삼성생명으로 기울었다.
삼성생명은 핀스트라를 주축으로 골밑을 누비기 시작했고 상대 파울까지 얻어냈고 신한은행은 일리걸디펜스로 얻은 공격을 실패로 이끄는 것을 비롯해 선수들의 밸런스가 급격히 무너진것. 삼성생명은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승기를 굳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며 경기를 잘 이끌었지만 빅맨 강지숙이 5반칙으로 물러나고 맥윌리엄스가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강행하다 부상이 악화, 벤치로 물러나는 등 악재가 겹치며 삼성생명에 덜미, 2위로 내려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