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쿼터 종료 부저와 함께 전주원이 던진 슛이 그대로 림에 꽂혔다. 전주원의 행운의 슛에 힘입은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광주 신세계 쿨캣에 역전승을 거두며 승리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2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펼쳐진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홈경기에서 미시콤비 전주원(18점.11어시스트) 맥윌리암스(21점.20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비어드(25점.7리바운드) 김정은(20점) 허윤자(10점)가 분전한 신세계 쿨캣을 83-73으로 꺾고 역전승 했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3승5패를 기록하며 1위 우리은행 한새와의 승차를 반게임으로 좁혔고, 오늘 경기에서 패한 신세계 쿨캣은 4승14패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4라운드가 진행중인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13일 중립지역인 서울장충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계속된다. 첫번째 경기는 4연승을 달리는 삼성생명 비추미(8승9패)와 KB국민은행 세이버스(7승10패)의 경기로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두번째 경기는 금호생명 팰컨스(7승10패)와 12연승을 달리는 선두 우리은행 한새(13승4패)의 경기로 진행된다. 두 경기 모두 SBS SPORTS에서 생방송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