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원이라는 걸출한 포인트가드가 있어 신한은행을 택했다"
1일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과 공식입단식을 가진 하은주(23)는 지난 1998년 일본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농구 생활을 하면서 한국여자농구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고 소견을 냈다.
더욱이 한국으로 돌아와 있던 여름리그서는 TV 중계마저 해주지 않아 선수들 플레이나 구단의 스타일을 알 수 없었다고. 그렇다고 경기장을 찾아가 관전하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관람 조차 할 수 없었다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서 안산 신한은행과 계약을 맺게 된 배경에는 전주원의 플레이가 한 몫 했다.
하은주는 신한은행과 계약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플레이오프는 TV에서 중계를 해줬다. 덕분에 한국여자농구를 볼 수 있었고 그 중 신한은행의 포인트가드 전주원 언니의 플레이는 센터인 나로서는 충분히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신한은행 구단이 위치한 안산이 내가 살고 있는 집과 가까운것도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며 농담반 진담반으로 입단 이유를 밝혔다.
김현선 기자 khs0412@imbcsports.com